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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용 |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는 비교적 고립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같은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다. 그리고 치사율은 25~90%에 달하는 등 그 증가폭이 상당한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덕성여대 행사로 인하여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국민의 입국 여부가 이슈화 되었는데 그 이유는 '지구촌'이라 말할 정도로 모든 국가의 왕래가 빈번하기도 하고 또한 이웃집처럼 안타깝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아직 없을 뿐더러 모든 병의 경우와 같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필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1976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감염 경로로는 감염자 체액, 분비물, 혈액등과의 직접접촉과 감염동물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에 의한 동물접촉, 에볼라환자 치료 중 의료진의 개인감염방지 장비 미착용으로 인한 간접적인 원인이 있다.
이러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전파동물과의 접촉을 멀리 해야 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감염자의 체액, 혈액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가 2~23일이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방문해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 물, 음식을 통해 감염되지 않고,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에 대한 긴밀한 접촉이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의 야생동물을 통해서 인체 내로 유입되는 경우에만 감염된다. 치사율은 높지만 호흡기로 전파되지 않고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는 감염되지 않아 전파력이 약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대유행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비눗물로 손 씻기, 기침할 때 손수건으로 입 가리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하기, 음식은 완전히 익힌 후 섭취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에볼라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모든 전염병으로부터 발병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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