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관용차량 활용 홍보 등 新정책 제안

    지방의회 / 전용원 기자 / 2014-09-25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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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 맹활약 '김종복 의원' 주목
    [하남=전용원 기자]경기 하남시의회 '제23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초선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와 구시가지 재건축 문제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책을 하는 한편, 관용차량을 이용한 시정홍보 등 예산절감 방안 등을 제시하면서다.

    김 의원은 우선 장기적으로 하남시 재정자립도 향상에 대한 노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보감사담당관에게 대외적인 광고홍보비를 효율성 있게 집행하고 절약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170여대의 관용차량을 활용한 홍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회복지과를 상대로 한 행감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인 유도블럭이 마모돼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가하면 유도블럭 앞에 기둥이 있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며, “주변장애물을 제거하고 마모된 부분은 즉시 교체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건축과를 상대로 한 행감에서도 “구시가지 재건축, 재개발구역에 묶여 10년 가까이 내집 가지고 아무런 행위를 할 수 없는 시민들의 애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집행부가 돼 달라”며, “더 가까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하남시 집행부가 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복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중 집행부를 상대로 다소 강경한 발언에 대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심정에서 나온 것으로 오해가 없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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