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야카와 렌 (오른쪽) |
[시민일보=전형민 기자]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활약한 하야카와 렌(본명 엄혜련)이 새삼 화제다.
하야카와 렌은 지난 2003년까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한 한국인으로 지난 2007년 일본으로 귀화했다.
그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체고를 거쳐 현대모비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프로고, 국내무대에서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양궁선수이자 전북체고의 선배기도한 하야카와 나미(본명 엄혜랑)의 권유로 함께 일본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귀화후 2011년 일본 국가대표로 뽑힌 하야카와 렌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활약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은 일본 최초의 올림픽 양궁 메달이었다.
한편 하야카와 렌은 일본으로 귀화한 뒤 조국과 겨루게 된 다소 자극적인 사연 때문에 이미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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