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학습편의점 내년 9곳 확대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4-10-19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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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 쉽게··· 2016년 21곳이상 운영 목표
    [인천=문찬식 기자]오는 2016년 인천시 남구 각동에는 1곳 이상의 학습편의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위해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 효율적인 학습 효과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편의점의 운영 및 지원은 거점 센터인 남구 평생학습센터가 맡아 평생교육 전문 인력 및 학습매니저를 배치, 연계해 협력하게 된다.

    이같은 학습편의점 설치는 박우섭 구청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다. 19일 구에 따르면 현재 숭의4동, 주안6동, 용현1·4동 등 3곳에서 학습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학습편의점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공동체 의식 회복, 조부모 육아정보 교육, 한국문화 소개, 소외노인을 위한 건강정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편의점 중 가장 먼저 조성된 숭의4동의 경우는 지난 2월 공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약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2곳과 상담관실, 전시실, 야외학습 공간 등의 학습시설을 갖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내 관리동을 활용한 주안6동 학습편의점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강의실 2곳을 갖추고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문을 연 학습편의점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기존 북카페를 활용한 용현1·4동 학습편의점은 외국인과 노인, 소외아동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같은 학습편의점을 오는 2015년 12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2016년까지는 21곳 이상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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