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에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

    복지 / 고수현 / 2014-10-23 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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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성애ㆍ경희ㆍ더본ㆍ 연세바른병원 5곳과 의료지원 협약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병원과 손잡고 '저소득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구는 이달 24·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저소득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지역 병원 5곳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저소득계층에게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해주기 위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앞서 구는 지역내 병원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의 필요성을 알려왔고 성애병원, 동작경희병원, 정동병원, 더본병원, 연세바른병원 등 총 5곳이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동작구와 해당 병원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구에서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추천하고, 병원에서는 이들에 대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실렸다.

    협약식은 이창우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달 24일에는 성애병원 장석일 원장, 윤혜복지재단 김혜옥 이사장이, 오는 27일에는 동작경희병원 안승준 원장,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 더본병원 윤재영 원장, 연세바른병원 박진웅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지원의 손길을 건네준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사회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청이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협약식이 끝나는대로 세부기준 등을 정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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