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가 지난 1일 조직개편에 따른 간부인사에서 우병윤 안전행정국장을 별정직 정무실장으로 전격 기용했다.
이에따라 우 실장은 일반직에서 별정직으로 공무원 신분이 바뀐다.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무실장 직위 명칭과 관련해 혼선이 있었지만 도의회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 ‘정무조정실장’이 아닌 ‘정무실장’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경북도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정무특보, 정책특보, 정무보좌관 등 이름은 다르지만 정무적 보좌기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정무실장에 외부인사 영입을 고민했지만 초기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인사가 무난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내부에서 기용한 것이라고 했다.
우 실장은 고시출신으로 대변인, 안정행정국장 등 핵심 간부보직을 거쳤을 뿐 아니라, 영주·경주 부시장 등 일선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 정무실장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무실장은 도의회, 국회, 정당, 시·군, 사회단체 등과의 협력 업무를 전담한다. 그야말로 협치 행정의 최고책임자다.
이에따라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된다. 종전과 같이 행정·경제 양 부지사가 의회업무를 책임지되 정무실장이 의회업무 전담인력으로 추가 투입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정무실장의 역할은 갈수록 더 커질 전망이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사항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도의회의 권한과 견제기능도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며 시민사회와의 관계도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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