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겨울살이 더 안전하게…

    복지 / 장세원 / 2014-11-06 16: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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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전기시설 무료 수리
    복지시설등 550곳 10일부터 직접 방문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0일부터 오는 2015년 1월16일까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청소년독서실, 어린이집 등 지역내 복지시설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전기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2007년 이후 매년 추진해 온 것으로 구 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23명의 직원들이 5개조로 나뉘어 지역내 복지시설 427곳, 쪽방촌 122가구 등 550여곳을 직접 방문해 전기안전점검 및 램프, 스위치, 콘센트 등을 무료 수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전기공사로 진행해야 하는 사항은 주관부서에 보수요청을 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이 봉사활동은 전기 및 기계분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기술인력이 직접 겨울철 전기안전사고 및 화재 위험을 미리 관리해 복지시설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봉사활동 사업 담당자인 박지웅 주무관은 "구민들의 요청사항을 도와줌으로써 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겨울을 날 것을 생각하며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살려 우리 이웃을 조금만 더 돌아볼 수 있는 밝은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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