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살림 '7조3412억' 편성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14-11-12 16: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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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보건등 올해보다 3472억 증액… 도의회, 오는 21일부터 심의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가 2015년 예산안을 총규모 7조3412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11일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2015년 예산안을 보면 올해 본 예산 6조9940억원보다 5.0%인 3472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수가 올해보다 10.6%(132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도정역량을 총 결집해 내년 초부터 국비확보에 매진한 결과로 국가투자예산의 증가(2950억원) 등에 따른 것이다.

    부문별 예산은 기초연금 등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보건부문이 1조9487억원(31.0% 차지·2617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해양수산 부문이 9765억원(15.5% 차지·412억원 증가), 시·군과 교육청 지원예산 증가에 따라 일반행정·교육부문이 8432억원(13.4% 차지·1114억원 증가),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문화융성 사업 등의 반영에 따라 문화관광부문이 4721억원(7.5%차지·753억원 증가)이다.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는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 마무리 등에 따라 7474억원(11.9% 차지·1362억원 감소)으로 배분했다.

    도에 따르면 2015년 경북도 예산의 중점투자 방향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FTA 대응 및 농어업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예산 ▲문화융성을 선도하는 문화경북 ▲지역균형 발전과 신도청 시대 준비에 중점을 두고 민선6기 도정핵심전략인 ‘경북발전 7대 분야 100대과제’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실행예산으로 편성됐다.

    도는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최첨단 R&D분야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가속기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70억원(국비 1000억원),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 27억원(국비 126억원),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 4억원(총 사업비 300억원), 3D프린팅 소재부품산업 17억원(총 사업비 190억원) 등 탄소산업, 이차전지, 로봇산업 등 총 1394억원을 배분했으며 특히, 국가 창조경제 거점이 될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32억원을 반영해 국가 창조경제 선도모델을 경북이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민의 염원을 담아 신도청 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마련하고 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에 833억원을 배정했다.

    먼저 도립 공공도서관 건립 144억원, 유비쿼터스 신도시 조성 50억원, 여성가족플라자 50억원, 대외통상교류관 33억원을 투입하는 등 도시의 기본 골격을 형성시키는 데 중점 지원해 본격적인 신도청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도청을 중심으로 신도시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 관련산업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세계물포럼’ 행사에 24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물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제14차 세계한상대회 개최로 해외 빅 바이어와의 경제교류를 증진시키며 민선6기 도정핵심 전략과 연계한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비 27억원, 누리과정 예산부담 등 재정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도 교육청에 대해 지방교육세 2200억원을 본예산으로 확보해 지원하는 등 도 교육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예산확보에 중점을 뒀다.

    2015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대비 5.0%나 예산이 증가했지만 복지비 등 국비 매칭부담 증가와 도청이전 등 재정수요가 커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노력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민생안정에 예산을 중점투자 했으며 특히 FTA에 대응한 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12월11일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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