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비만 걱정 끝, 저지방 우유 시대 열린다

    생활 / 박기성 / 2014-11-13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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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에서 새롭게 출시한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의 모습.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최근 매일유업이 ‘저지방&고칼슘 2%’를 선보여 우유의 지방 함량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영양학회에서 2010년 발표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일일 지방섭취 권장량은 유아(3~5세) 210~420kcal, 성인(19~29세 여자) 315~525kal이다. 이 기준대로라면 우유를 하루 2~3잔만 마셔도 일일 지방 권장섭취량의 50%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도 만 2세부터 비만과 높은 콜레스테롤의 위험 외에도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유제품을 저지방으로 바꿔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는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치 권장 칼슘섭취량을 거의 채울 수 있다. 특히 저지방 우유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 마트에서 ‘저지방&고칼슘2%’를 시음한 주부 A씨(33)는 “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덜하다는 인식 때문에 지방이 적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이 가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런데 ‘저지방&고칼슘2%’를 마셔보니 저지방 우유도 고소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방관리까지 되면서 입맛 까다로운 아이와 남편 모두 좋아할 것 같아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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