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 ‘2025 서부권 초등 수업나눔 한마당’ 성황리 개최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0-27 1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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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국 작가 특강과 수업사례 공유로 협력과 성장의 장 열어
     
    [합천=이영수 기자]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인용)은 10월 25일(토)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에서 초등 교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부권 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합천·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서부권 6개 교육지원청이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협력적 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수업나눔 한마당은 ‘특강마당’과 ‘나눔·성장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 운영되는 특강마당에는 독서, 인문학, 미래교육, 수업방법, 학교자율시간, 학급운영의 6개 주제강연이 있었는데, 합천교육지원청은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원국 작가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말과 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교사들에게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의 언어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오후에 운영된 나눔·성장마당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수업 혁신 사례 28팀이 공유했는데, 합천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AI) 2팀이 AI기술을 활용한 학생 중심 수업 사례를, 공동학교 운영 1팀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생태전환교육 1팀이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실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6개 교육지원청이 함께 교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배움중심수업 문화를 확산한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합천가야초 교사는 “경남의 여러 지역 교사들과 경험을 나누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교사는 “강원국 작가의 특강이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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