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생계곤란 가정 발굴 착수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4-12-04 16:40:22
    • 카카오톡 보내기
    부천시 원종1동, 내년 1월까지 지원활동 펼쳐
    비닐하우스 생활등 비정형 거주자 집중 조사

    [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동은 이달부터 오는 2015년 1월 말까지를 동절기 사회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단전·단수·단가스 가구와 창고, 공원, 화장실 주변, 비닐하우스, 폐가 콘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와 그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또 어려움이 있는 가구는 이웃돕기 등 민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최근 실태조사를 통해 쓰러져가는 토담집에서 생활하는 노인을 찾아 지원에 나섰다.

    이같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가 발견될 경우에는 긴급지원대상자로 선정해 생계비, 난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서 우선 선정해 각종 후원과 서비스를 받게 하며 복합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

    김영암 원종1동장은 “지역내에 생계가 곤란한 가구가 있는 경우 즉시 동 주민센터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단전·단수·단가스 등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없는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종1동은 지역내 단체를 비롯해 민간기관, 통장 복지알리미 등 민간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가구의 적극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동절기 사회취약계층 보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