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신한은행, KDB생명에 3연패 안기고 2연승

    스포츠 / 뉴시스 / 2014-12-08 2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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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64-57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2-26으로 크게 앞섰다. 또 KDB생명(1개)보다 많은 6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김단비가 3점포 4방을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신한은행을 승리로 견인했다. 제시카 브릴랜드가 1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8승째(3패)를 수확해 선두 춘천 우리은행(11승무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KDB생명은 신정자(10득점)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린제이 테일러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DB생명은 9패째(2승)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부천 하나외환(1승10패)과의 격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전반 막판 김단비의 3점포와 하은주의 골밑 득점이 터져 32-25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브릴랜드가 내외곽을 오가며 2점슛을 넣어 36-29로 점수차를 벌렸다.

    곽주영의 중거리슛과 브릴랜드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와 곽주영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10점차(46-36) 리드를 잡았다.

    50-38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까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KDB생명의 추격을 받았다. KDB생명은 노현지와 김진영이 잇따라 2점슛을 넣어 47-5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브릴랜드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경기 종료 2분6초전 다시 59-51로 앞선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 전 김규희가 3점포를 작렬, 64-5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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