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문화쉼터 '마실' 문열어

    복지 / 장세원 / 2014-12-11 1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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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종합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시장 이용 도중 쉬면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쉼터가 열렸다.

    강동구는 지난 10일 암사종합시장내(또또상회건물 2층 201호, 고덕로10길 67)에 문화쉼터 '마실'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마실에는 부모님과 함께 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독서하거나 쉴 수 있도록 독서대, 놀이방 등의 공간이 준비됐다. 또한 주방이 있어 요리교실이나 다양한 모임에 필요한 다과나 음식을 준비할 수도 있다. 내부 가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다목적홀도 있어 이곳에서 동호회나 모임을 열 수도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마실 개장으로 암사시장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울의 손꼽히는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현대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최선을 다해 전통시장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많은 분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암사종합시장에는 2006년 고객지원센터가 조성됐지만 센터로 가는 좁은 통행로에 인근 상점가에서 물품을 쌓아놓는 경우도 잦아 별고의 고객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에 마실이 개소하면서 기존의 센터는 상인회사무실, 민원상담공간 등 상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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