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무료급식 하루 2식으로 늘려

    복지 / 고수현 / 2014-12-16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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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밑반찬 배달도 주 2회서 4회로 확대
    한파상황관리 TF 구성… 종합지원대책 가동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오는 2015년 3월까지 홀몸노인에게 제공되던 1일1식이 2식으로 늘어나고 밑반찬 배달도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파 종합지원대책을 이달부터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구가 밝힌 한파 종합지원대책을 살펴보면 노인들에게 지원되는 무료급식을 기존 1일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배달은 주2회에서 4회로 추가 확대 실시하고 225명의 홀몸노인들에게는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작구는 홀몸노인과 고령자 보호대책 마련과 돌봄서비스 등을 맡을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노인복지시설 난방 및 안전점검을 통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신속한 상황처리에도 앞장선다.

    또 동작구는 앞서 한파를 대비한 행동요령 안내문을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부했으며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청송경로당과 송학경로당 등 17곳을 겨울철 한파쉼터로 지정한 바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한파에 대비해 홀몸노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노인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설·한파시 고립이 예상되는 노인이 주변에 있는 경우 구청 노인복지과(02-820-9560), 또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02-824-2420)으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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