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치매노인 돕는 노인지원자 20명 모집

    복지 / 박기성 / 2014-12-19 09: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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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9일까지 노노케어사업 참여 접수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치매노인을 같은 노인이 돕는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 참여자를 오는 2015년 1월9일까지 모집 중이다.

    참여자들은 치매지원센터에서 기본적인 치매 관련 교육을 받은 후 2인1조로 치매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매노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치매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기간은 오는 2015년 1~12월이고 주 3회 월 36시간 활동해야 한다.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실비로 매월 20만원이 지급되고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만 60~64세 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주민의 경우 기초노령연금을 받거나 직업이 없을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통장사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갖춰 영등포구 보건소 치매지원센터(영등포구 당산로 29길 9)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노노케어' 사업은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활동할 능력이 있는 노인이 다른 노인들을 보살피는 사업이다. 노인에 대해 잘 아는 같은 노인이 보살펴 젊은 층이 놓칠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수 있고,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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