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시대 막 올랐다

    공무원 / 박기성 / 2014-12-23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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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이주 '10년간의 대장정' 마침표
    [시민일보=박기성 기자]23일 '세종청사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정부세종청사가 계획·건설이전에 걸친 10년간의 대장정에 대한 마침표를 찍으면서다.

    행정자치부는 세종청사 건립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23일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청사 이전·건립은 지난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 3단계까지 계획된 모든 기관의 입주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정부세종청사는 18개 중앙부처와 18개 소속기관 등 약 1만30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의 중심지로 자리를 굳혔다.

    그동안 정부는 관계부처 간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기반건설 및 주택공급,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세종시 생활권 내부도로(104.5㎞)와 외곽·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28.5㎞) 개설 등 도시기반건설에 속도를 냈다.

    또 주택공급 목표 200만가구 중 6만7000가구를 공급하고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BRT 차량을 증차하고 운행 간격도 10∼15분에서 5∼12분으로 단축했다.

    마트·병원·학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도 연말 기준 2526개 점포를 공급했다. 교육과 문화여가시설 등 정주여건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세종청사내 주차장은 당초 3487대에서 6900대로, 어린이집은 6곳에서 9곳(1100명 증원)으로 확대했다. 구내식당은 1곳(693석)을 추가로 확보해 입주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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