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출연 이연희, 게이샤 역 대역없이 소화

▲ 조선명탐정2 이연희

이연희가 '조선명탐정2' 출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음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제작보고회에는 김석윤 감독을 비롯,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연희는 "전편이 인기를 얻었고 극 중 한지민 선배도 너무나 인상적이었는데 그 2편을 이어서 내가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광이었고 내가 바통을 받아서 이끌어갈 수 있을까 부담감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연희는 "'조선명탐정2'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또한 이연희는 영화 '조선명탐정2'에서 게이샤 역을 위해 무용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고 알렸다. 조선명탐정2에서 이연희는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의 혼을 빼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연기한다. 게이샤인 히사코 역을 위해 이연희는 실제로 한 달 간 무용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길게 배우진 못했지만 한 달 간 짧게라도 부단히 노력했다"며 "잘 나올지는 아직 못 봐서 모르겠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렸다. 이어 극 중 인물의 외양에 대해선 "게이샤 역으로 나오니 기모노를 많이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4년 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조선명탐정2'는 왕에게 미운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된 명탐정 김민의 이야기다. 그를 찾아오는 이라고는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오달수 분)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 뿐이다. 그러던 중 불량 은괴 유통 소식을 접한 김민은 유배지를 이탈하며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려 나선다.

전편에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