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농촌일손도우미·실버보안관… "노인 일자리사업 신청하세요"

    복지 / 장세원 / 2015-01-08 15: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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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사업·1505명 30일까지 모집
    [시민일보=장세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0일까지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기존 ‘노인일자리사업’의 명칭이 바뀐 것으로 올해는 26개 사업에 1505명을 모집하며, ‘긴급노인돌보미사업’과 ‘스토리텔링사업’, ‘성동실버카페’, ‘농촌일손도우미’ 등 4개 사업이 신규로 추가됐다.

    ‘긴급노인돌보미사업’은 기존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제외한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성동스토리텔링사업’은 성동구 지역의 유래, 민담, 효행 사례 등 이야기를 어린이집, 학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실시한다.

    또 ‘성동실버카페’는 성동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휴식을 위해 노래와 차를 제공하며, 실버음악축제 등 행사시에는 이동카페도 운영한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농촌일손도우미사업’ 참여자는 추후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실시되던 일부 사업의 명칭도 변경된다.

    기존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노인학대 예방사업’은 노인사기피해 예방사업을 추가해 ‘성동실버보안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무단투기 지킴이 사업'은 ‘성동실버그린지킴이’로 명칭을 변경하고 골목길 화단조성, 우울증 노인 꽃묘 배분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신체 건강한 노인으로 주민센터와 수행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진행되며, 보수는 월 20만원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초등학교, 보육시설, 동 주민센터 등의 수요처 조사를 마무리했다. 노인들의 지혜와 경험을 한껏 살려 희망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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