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재발방지 만전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5-01-19 15:30:24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 연수구, 보육교육직원 1600여명 대상 교육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강당에서 연수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아동학대 예방 요령’에 대한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아동학대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면서 이에 대한 재발방지 교육 및 구의 대책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천시 아동복지관 김주현 강사를 초빙,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 및 방임사례에 대한 소개와 아동학대의 정의·유형·현황·발생원인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아동학대 신고절차, 신고시 유의사항 등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동영상 시청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대한 참담한 심정과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음을 주지시키며 구도 향후 보육지도 전담팀을 구성,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아동안전에 비중을 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육실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을 설치토록 유도하고 필요시 예산지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미설치 어린이집에 대해 CCTV를 설치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