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테스트 양성반응' 박태환 "억울하다"

    기타 / 시민일보 / 2015-01-27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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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박태환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데 대해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가 양성반응은 병원 측 실수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아시안게임 수영종목에 출전한 박태환 선수의 모습.(사진제공=SBS 화면 갈무리)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박태환 선수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며 “그래서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박태환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한 병원에서 무료로 카이로프렉틱과 건강관리를 받았다. 당시 박태환은 이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해당 주사의 성분에 금지약물이 걸려있지 않은지 철저히 확인했고, 해당 의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박태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성분이 포함됐고, 이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 GMP는 이 같은 상황을 밝히면서 “위 병원이 왜 박태환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중이며,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태환과 팀GMP는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함으로써, 박태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도중 실시된 도핑테스트에서는 문제없이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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