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형민 기자]스포츠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서도 최고의 상업 스포츠로 인정받는 미국프로미식축구(NFL)의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Super bowl)이 한국시각으로 2일 8시33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특히 슈퍼볼은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올해 슈퍼볼 결승전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와 시애틀 시호크스(내서널 풋볼 컨퍼런스)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슈퍼볼은 통산 3차례 우승 전력의 전통 명가 뉴잉글랜드와 지난해 우승한 신흥강호 시애틀간의 대결이다.
수퍼볼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할 야전 사령관이자 미식축구의 꽃으로 불리는 쿼터백의 양팀 비교에서는 뉴잉글랜드의 톰 브래디가 앞선다는 평이다.
3번의 슈퍼볼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데다 NFL 최우수선수(MVP)에도 두 번이나 올랐던 백전노장이다.
반면 시애틀의 쿼터백 러셀 윌슨 흔치 않은 흑인 쿼터백으로 NFL이 고작 3시즌째인 젊은 선수다.
지난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경험면에서는 브래디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이다.
한편 슈퍼볼은 Super Ball이 아닌 Super Bowl로 미국 현지가 아니면 상당히 많은 팬들이 헷갈리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슈퍼볼은 경기장이 마치 커다란 그릇(Bowl)처럼 생겼다고 해서 슈퍼볼(Super Bowl)로 불린다.
네티즌들은 “슈퍼볼, 기대된다!”, “슈퍼볼, 그런 뜻이었어?”, “슈퍼볼, 미식축구 어려워”, “슈퍼볼, 하인즈워드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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