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 "신경질적인 근육? 운동 힘들어 신경질 내면서 만들었다"

    영화 / 시민일보 / 2015-02-03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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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하균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순수의 시대'에 등장한 자신의 '신경질적인 근육'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신하균은 '순수의 시대'에서 조선 제일의 장군 김민재로 변신, 묵직한 카리스마와 강직함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안상훈 감독이 "신하균이 신경질적인 근육을 만들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 (사진='순수의 시대' 공식 페이스북)
    이에 신경질적인 근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하균은 "신경질을 내며 만들어 신경질적인 근육이 된 모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하균은 "처음으로 몸을 만들어봤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하다 보니 오기가 생겼다. 힘든 마음으로 몸을 만들었더니, 캐릭터와 맞게 신경질적으로 (근육이)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MC 박경림이 "지금도 신경질적인 근육들이 남아있냐"고 질문하자 신하균은 "이제는 근육이 다 사라져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하균은 "무술과 승마는 모두 처음 해보는 것이라 생소했지만 즐기면서 했다"고 처음 사극에 도전하며 기울인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초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장군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그리고 쾌락만을 쫓는 왕의 사위 진을 둘러싼 핏빛 싸움을 그리는 영화로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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