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전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학교인 스위스 ‘르 로제’를 졸업한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는 ‘돈 있다면 내 자식 보내고 싶은 전세계 명문 사립 고등학교 19'를 소개했다.

▲ (사진제공=tvN ‘강용석의 고소한19’ 캡처)

이날 방송에서 세계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사립 기숙학교로 소개된 ‘르 로제’는 1년 학비가 14만달러, 한화로 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강용석은 “이 학교는 전 세계의 왕족과 슈퍼리치 자녀들의 학교로 유명하다”며 "이런 으리으리한 왕족과 동기인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가 있다. 크로스오버 테너로 유명한 임태경이다”라고 밝혔다.

임태경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존 레논과 오노요코의 아들 션 레논과 기숙사 옆방에 살았다. 오노 요코가 많이 놀러왔다”고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르 로제'는 불어와 영어로 동시에 수업하며 국가당 학생비율이 1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졸업생으로는 벨기에 왕 알베르 2세, 이집트 왕 푸아드 2세, 모나코 왕자 레이니어 3세 등 많은 왕족들이 있다.

한편 임태경은 르 로제를 거쳐 우스터폴리네크닉 대학에서 생산공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