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 신학기 등교하고 싶은 학교 만들기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5-02-28 2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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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인천 중부경찰서 순경 심민아

    ▲ 순경 심민아
    어느덧 3월 신학기가 시작 됐다. 색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신학기가 모두에게 설렘과 희망의 학기가 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유는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학기가 시작 되는 3월부터 5월까지 학교폭력이 전체 학교폭력 발생의 약 45%정도를 차지해 한 해의 학교폭력 중 신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학기 초에 각각에 출신 학교에서 주도권 싸움, 기선제압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종 폭력서클이 많이 만들어 지는데 이것이 보통 학교 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작년 3월에도 진주외고에서 선배가 훈육과정에서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학기 초 선후배뿐만 아니라 동급생들 간의 상하간의 서열 정리는 이렇듯 안타까운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학기 초에는 학생들 또한 설렘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학교와 가정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행행위가 발생하며 이러한 비행행위는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서도 신학기 초 집중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등하굣길 캠페인 및 순찰을 비롯해 폭력서클 해체를 위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이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다.


    가정에서는 올바른 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학교에서도 끊임없는 선도활동을 해야 하며 사회에서는 아이들 하나하나가 내 자식이라는 생각을 갖고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다면 아이들에게 신학기는 설렘과 희망이 생길 것이다. (인천 중부경찰서 순경 심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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