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수도권매립지 유수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 복합리조트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갑), 안덕수(인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이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 종료'를 전제로 1·2매립장과 일부 유휴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복합리조트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자협의체에서는 수도권매립지의 면허권과 소유권을 인천시민들에게 반환하기로 했다"면서 "반드시 약속은 지켜야 하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매립 완료된 수도권매립지 940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매립 종료로 생성된 부지는 면적이 넓고 매매가가 비교적 싸며 지리적 입지가 뛰어다. 교통 기반이 좋아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쉽게 드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앞으로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직접 연결되면 서울강남에서 전철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다양한 인센티브 확보,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을 기대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이 지역과 국가 전체에 최대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매립지 일대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년 넘게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덮어쓴 채 살아온 서구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선호시설인 테마파크 복합리조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검단신도시개발과 가정동 루원시티를 비롯해 로봇랜드, 국제업무타운의 활성화 등 청라국제도시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자협의체에서 수도권매립지 일대를 즉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일괄 개발할 것을 합의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꿈과 삶의 터전을 빼앗은 죽음의 땅 수도권매립지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땅, 생명의 땅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