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수 의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의회 이봉수 의원은 지역내 군부대 이전이 필요하다며 여야를 떠나 한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

4일 이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합정동 한강변에 위치한 군부대가 주위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합정동 군부대는 당초 서울 서남방 및 한강축선 대공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현재는 기능을 상실한 채 단지 토지만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용산기지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위병소도 없는 군부대가 마포구의 요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크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군부대 이전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대동적인 결정으로 한 목소리를 내 마포구 주민을 대변해 서울시, 시의회, 국회, 정부 등에 의견을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