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市響 전격 압수수색

    사건/사고 / 전용혁 기자 / 2015-03-11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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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정 前 대표 명예훼손 관련
    컴퓨터·휴대전화·USB등 확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박현정 전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5층 서울시향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직원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이동식메모리(USB) 등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시향 전산망을 관리하는 전산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해당 직원들이 주고 받은 이메일 내역 등도 살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박 전 대표가 일부 직원들이 허위사실이 담긴 호소문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그동안 박 전 대표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폭언, 성추행, 인사전횡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익명의 투서에 의해 음해받았다는 주장해왔다.

    한편,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해 12월2일 박 전 대표로부터 막말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논란이 일면서 박 전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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