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최대 월급이 3만 달러로 결정됐다.

KBL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제20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에서 외국인 선수 보수 변경과 KBL 이사 보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5~2016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선발된 선수의 월급이 3만 달러다. 2라운드에 지명되면 2만 달러를 받는다.

종전 외국인 선수의 보수는 드래프트 1라운드 3만5000 달러, 2라운드 2만5000 달러였다.

KBL은 "명목상 소득은 줄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보수, 인센티브, 각종 수당에 부과되던 세금을 구단이 부담한다"며 "따라서 외국인 선수의 실질 소득은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 규정도 손을 봤다.

KBL은 외국인 선수의 경우 같은 라운드 지명 선수끼리만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BL은 부산 kt 임종택 단장을 KBL 이사로 보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