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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
햇살이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각종 꽃놀이나 지역축제를 찾아 많은 이들이 산과 들로 떠날 것이며, 그동안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즐길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사들이 열리고 난 후에 행락지를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담배꽁초, 과자봉지나 음식물 등이 곳곳에 버려져 있으며 불법주정차와 임시로 설치된 공동화장실은 들어가기가 싫을 만큼 더렵혀져 있다.
기초질서에 대한 교육은 누구나 어린시절부터 강조되어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머릿속에 자리잡혀있다.
그러나 ‘남들도 하는데 나도 해야지’라는 마음, ‘나만 지킨다고 무슨 소용인가’라는 마음, ‘누군가는 치우겠지’라는 마음 등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동을 합리화하는 수 많은 마음들이 기초질서를 실천하는 것을 등한시 하게 만든다.
이제라도 ‘나부터 기초질서를 지켜야지’라는 기초질서의 확립을 위한 마음으로 변화시켜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행락지에서의 기초질서를 확립하여 올해는 편안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앞으로 이 세상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게 기초질서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모두가 행락철 기초질서 확립에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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