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행정업무 건의사항 청취

    지방의회 / 고수현 / 2015-03-25 16: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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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의회, 공인중개사협회와 간담회 가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민원처리 관련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최근 부동산 관계자들과 함께 부동산 관련 행정업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25일 구의회에 따르면 '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 분회장 간담회'가 박문수 특위 위원장의 주재로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구청 부동산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렸다.

    ▲ 강북구의회 민원처리 관련 특별위원회 박문수 위원장이 주재한 '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 분회장 간담회'가 지역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열린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의회)
    이번 간담회는 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 분회장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이뤄졌으며,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및 강북구 분회장 15인과 구청 부동산정보과장, 부동산행정팀장이 함께 참석했다.

    박문수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애로사항과 부동산 행정업무 개선요구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의회 협력사항을 찾기 위한 자리”라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송웅섭 강북지회장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명의대여, 무등록·무허가 중개행위 단속 등과 관련해 단속 방법에 대해 질문하면서 "점검표를 알려주고 공인중개사들이 미리 점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분회장들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줄 것과 폐업된 중개업체의 간판 방치문제를 지적하고 구청에서 강제철거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단속이 적발보다는 예방 위주의 점검이 되도록 지도·점검 사전예고제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인중개사 협회도 "강북구 발전과 건전한 중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이번 간담회 요구사항은 집행부와 협의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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