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고도특위-서울시의회
삼흥연립 방문해 민원의견 청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들이 고도제한으로 재건축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강북구 삼흥연립 일대를 방문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강북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 최고고도지구 완화 특별위원회(이하 고도특위) 위원들은 시의원들과 함께 최고고도지구내 삼흥연립(강북구 삼양로 77길 소재)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의원 10명, 구의원 2명, 서울시와 구 관계공무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시의원 방문은 지속적인 민원발생과 아울러 고도특위 위원들의 지속적인 방문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다.
현장 방문에 앞서 시의원들은 강북구청에 들러 구 도시관리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최고고도지구 완화 관련해 재건축 추진지역인 삼흥연립을 방문해 청취했다.
이날 강철 삼흥연립 재건축조합장은 "이 지역은 최고고도지구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높이 20m 제한 규제로 재건축시 주민부담이 과중해 정상 추진이 되지 않는다"며 "삼흥연립은 주변 건축물보다 10m 정도 낮은 위치에 있는 지형 특성을 고려해 높이제한을 28m로 더 완화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건축물이 30년 이상 오래되고 낡아서 벽체에 금이 가고 시멘트 바닥 부스러짐과 축대 배불림 현상이 있고 건물 내부 바닥침하 등 안전이 큰 문제"라며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시의회 방문 위원들에게 간청했다.
이에 고도특위 위원과 시의원들은 "삼흥연립 건물 내부와 외부 구석구석을 살펴본 결과 건축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며 연립 거주민의 안전이 심히 우려되므로 어떤 방식으로든지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이백균 고도특위 위원장은 현장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완화가 쉽지 않겠지만 삼흥연립의 경우 지역특성상 구릉지인 점을 감안해 저지대를 높은 지대와 일치시켜 고도제한 조건이 더 완화돼 삼흥연립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흥연립 방문해 민원의견 청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들이 고도제한으로 재건축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강북구 삼흥연립 일대를 방문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강북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 최고고도지구 완화 특별위원회(이하 고도특위) 위원들은 시의원들과 함께 최고고도지구내 삼흥연립(강북구 삼양로 77길 소재)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의원 10명, 구의원 2명, 서울시와 구 관계공무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시의원 방문은 지속적인 민원발생과 아울러 고도특위 위원들의 지속적인 방문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다.
현장 방문에 앞서 시의원들은 강북구청에 들러 구 도시관리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최고고도지구 완화 관련해 재건축 추진지역인 삼흥연립을 방문해 청취했다.
이날 강철 삼흥연립 재건축조합장은 "이 지역은 최고고도지구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높이 20m 제한 규제로 재건축시 주민부담이 과중해 정상 추진이 되지 않는다"며 "삼흥연립은 주변 건축물보다 10m 정도 낮은 위치에 있는 지형 특성을 고려해 높이제한을 28m로 더 완화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건축물이 30년 이상 오래되고 낡아서 벽체에 금이 가고 시멘트 바닥 부스러짐과 축대 배불림 현상이 있고 건물 내부 바닥침하 등 안전이 큰 문제"라며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시의회 방문 위원들에게 간청했다.
이에 고도특위 위원과 시의원들은 "삼흥연립 건물 내부와 외부 구석구석을 살펴본 결과 건축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며 연립 거주민의 안전이 심히 우려되므로 어떤 방식으로든지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이백균 고도특위 위원장은 현장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완화가 쉽지 않겠지만 삼흥연립의 경우 지역특성상 구릉지인 점을 감안해 저지대를 높은 지대와 일치시켜 고도제한 조건이 더 완화돼 삼흥연립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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