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먹으면 위암확률 4배 증가

    생활 / 이지수 / 2015-04-14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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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보건협회, 가공식품 발암인자 많아… 스트레스 못풀어도 걸릴 확률 높아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인스턴트 식품을 먹을 경우 위암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보건협회는 군산대학교 간호학과 유양경 교수가 위암 환자 103명과 대조군 143명을 대상으로 위암과 생활습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스턴트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경우에 비해 적게라도 먹는 경우 위암에 걸릴 확률이 4.37배 증가했다.

    최근 미국에서도 암 사망자의 3분의 1 가량이 식사섭취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하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 위암에 걸릴 확률이 4.4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에 필요한 단백질의 합성을 방해하면서 생체 면역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밖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1.95배, 음주횟수 월 1회 증가할때마다 1.05배 각각 위암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비롯해 월 음주횟수, 규칙적인 운동여부 및 스트레스 해소정도가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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