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서원 전사청·교육관 첫삽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15-05-11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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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림대표등 150명 참석… 경북도, 교육공간 마련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11일 오전 11시 구미시 선산읍 금오서원에서 금오서원 전사청 및 교육관 기공식을 열고, 유교문화 교육공간 마련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노진환 (사)금오서원보존회 이사장,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유림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경상북도는 문화재 주변의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관계전문가 자문을 거쳐 금오서원의 경관과 잘 부합하면서 정신문화의 콘텐츠가 가능하도록 건물을 배치하고, 목구조ㆍ와가의 전통양식으로 건립하게 된다.

    금오서원(기념물 제60호)은 선조3년 성리학의 비조 야은 길재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돼 점필재 김종직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성현을 배향하고 학문연구와 후학양성 등 지역의 유교정신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다.

    그 역사적인 의미를 보존·활용하기 위해 전사청 및 교육관을 건립하게 됐으며, 더욱 격조 높은 향사(享祀)와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 문화재보존관리 방향은 단순 보수정비에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조상의 삶과 정신이 자연스럽게 전승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배출한 역사 속 인물들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잘 계승해 경북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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