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황석정, '미생'에서 만찢녀 된 사연 밝혀…자신도 놀라

    방송 / 시민일보  / 2015-06-02 2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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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황석정.(사진제공=뉴시스)
    '올드스쿨'에서 황석정이 '미생' 출연 후 만찢녀가 됐다고 말했다.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 2일 방송 분에 배우 황석정이 '대세탐구생활' 코너에 출연해 드라마 '미생'에 출연한 이후 자신이 '만화에서 찢고 나온 여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MC 김창렬은 황석정에 "여러 작품에서 조금씩 나오는 것을 보다가 매력있다고 느낀 것은 '미생'부터다. 만화책을 보고 황석정을 봤는데 그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미생' 출연시 만화를 보지 않고 대본만 보고 촬영했다. 그래서 감독님의 도움을 받아 찍었다. '아직 괜찮은 배우가 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동시에 보여줘야 했다. 그동안 순박한 역할을 해와서 그런 연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만찢녀가 돼 있었다. 누가 만화를 비교해 놓은 것을 보고 저도 놀랐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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