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김명곤 구의장 "개인위생용품 확보해 수요 대비해야"

    지방의회 / 이지수 / 2015-06-10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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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환자 없어도 대응체계 점검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김명곤)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의회는 최근 구 보건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9일 진행된 의장단 회의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지금까지 추진사항 등 현안보고를 청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대문구 거주자 중 아직까지 메르스 환자는 없으며 지속적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대응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대해 김명곤 의장은 "우리구는 메르스 환자가 단 한명도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근심을 덜기 위해 구의 전역량을 집중해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메르스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관계공무원 등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김 의장은 "구민들에게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등 집중적인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약국에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을 확보해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한 의원은 "구민들이 메르스 환자가 급증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대응책이 부족한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과 방역 등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기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마스크를 쓴 후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거주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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