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위축된 시민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12일 서울시청 광장

    공연/전시/영화 / 뉴시스 / 2015-07-09 18: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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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민을 위한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소망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특별 콘서트다.

    헤리포터, 인터스텔라, 미션임파서블 등 영화음악 OST 연주자로 유명한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런던 필 오케스트라 수석역임, 현 영국 왕립음악대학 교수)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수상한 보리스 아발랸(러시아 공훈예술가)이 지휘한다.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러시아 공훈예술가) 등이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협연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오 솔레미오’ ‘아리랑’ ‘유 레이즈 미 업’ ‘카스타 디바’ ‘뷰티 앤드 더 비스트’ 등 1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버 더 레이보우’(풀룻 솔로), ‘헝가리 무곡 7번’(바이올린 솔로), ‘라흐마니노프 렙소디’(피아노 솔로) 등도 연주한다.

    지난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해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에서 각각 그랑프리와 혼성부문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5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크 국제 합창대회’에서는 최고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5차례 이상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과 협연하며 ‘스바보드나’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등 32차례 이상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실력과 인지도를 다지고 있는 중견 클래식 합창단으로 우뚝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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