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5동 성인문해교실 노인들, 서울 금천구의회 방문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5-07-28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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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에 최근 시흥5동 성인문해교실 노인들이 방문했다.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시흥5동 성인문해교실은 정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지역 노인들에게 한글을 비롯한 기초 학문 공부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7년 개강한 성인학력인증기관이다.

    정병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부를 많이 할수록 시야가 넓어져 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배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말 것을 노인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노인들은 의회사무국 직원으로부터 의회의 일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회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날 견학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손수 만든 종이 지갑을 의원들에게 선물하며 주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구의회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노인들의 방문과 같이 주민과 의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열린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인문해교실에서 노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윤영희 선생은 "노인들에게 의회의 역할에 대해 교실에서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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