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민 79% 홍릉수목원 평일개방 찬성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5-07-29 17:09:27
    • 카카오톡 보내기
    맹진영 서울시의원, 시민여론조사… 일반 방문객 66% 찬성

    [시민일보=여영준 기자]홍릉수목원 이용고객의 대부분이 평일에도 완전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맹진영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2선거구)과 서울시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6월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대문구민은 79.0%, 일반 방문객은 66.0%가 평일에도 완전 개방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가 심층 조사에서는 홍릉수목원 평일개방이 천장산 둘레길이 완성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 연구단지 개발계획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재논의 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려 81.5%로 나타났다.

    천장산 들레길 연결에 대해서는 전면개방에 찬성하는 주민이 78.1%로 홍릉수목원 전면 개방과 천장산둘레길 연결에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높았다.

    맹 의원은 “천장산의 경희대 지역은 지난해 14억8000만원의 둘레길 시예산이 확보돼 있는 상태이다.

    홍릉수목원 개방 관련 용역이 마무리 되고 산림과학원과 경희대, 구청 간의 협의가 이뤄지면 언제든지 둘레길 조성 공사가 가능한 상태”라며 “이번 조사에서 지역주민들이 홍릉수목원의 완전 개방과 의릉에서 시작해서 홍릉 수목원까지 연결되는 천장산 둘레길 조성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릉수목원 완전개방과 천장산둘레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동대문구 주민여론조사, 홍릉수목원 방문객 현장조사, 도시발전, 생태환경, 동대문구 시민운동 관계의 심층 인터뷰로 이뤄졌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