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P 함유 식이보충제 중독사고 발생…식약처 "판매 차단" 요청

    생활 / 고수현 / 2015-08-03 0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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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사망 등 10여건 중독사고 발생
    /사진제공=식약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영국·독일 등 해외에서 디니트로페놀(DNP) 성분이 함유된 식이보충제를 섭취하고 사망하는 중독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DNP가 함유된 식이보충제를 섭취하고 사망하는 등 중독사고가 발생했다는 해외 위해정보에 따라 'Arnold iron dream' 등 DNP가 함유된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방통위와 관세청에 해당제품의 인터넷 판매 차단과 통과 금지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DNP성분은 섭취 후 불규칙한 심장박동, 체온상승, 탈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식약처는 "해외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다이어트, 성기능 강화, 근육 강화 등 제품의 경우 유해성분이 함유될 수 있어 구입 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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