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러스한 대처와 정중한 사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청정원, 저한테 광고비 얼마 주실 건가요? 두둑하게 챙겨주시려고 이러신거면 이해하겠습니다."
레진코믹스에서 '내 멋대로 고민상담'이란 웹툰을 연재중인 '김보통' 작가의 트위터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는 청정원 측에서 제품홍보를 하며 김보통 작가의 웹툰을 무단으로 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김보통 작가는 "청정원에 광고하고 싶습니다" "청정원 사랑해요" "김치국 먹고 샘플부터 만들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매우 즐거운 마음이에요. 아직까지는" 등 유쾌한 반응과 풍자로 청정원의 무단도용 행태를 지적했다.
자신의 작품이 작가도 모르는 사이 제품 광고에 도용된 사실을 접했음에도 화를 내기보다는 유머러스한 대응이 돋보였다.
청정원측도 지난 7월3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중한 사과를 전했다.
청청원은 "최근 당사 페이스북에서 '내 멋대로 고민상담' 웹툰 내용을 원작자와 협의없이 사용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김보통 작가님과 레진코믹스를 비롯해 팬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김보통 작가님과 레진코믹스 관계자분께 연락을 드려 정식으로 사과드렸으며, 추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적이고 원만한 협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업무방식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청정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통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청정원과 레진코믹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렇게 빠른 대응을 해준 두 회사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진다. 청정원, 레진 코믹스 화이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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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원 페이스북 | ||
레진코믹스에서 '내 멋대로 고민상담'이란 웹툰을 연재중인 '김보통' 작가의 트위터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는 청정원 측에서 제품홍보를 하며 김보통 작가의 웹툰을 무단으로 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김보통 작가는 "청정원에 광고하고 싶습니다" "청정원 사랑해요" "김치국 먹고 샘플부터 만들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매우 즐거운 마음이에요. 아직까지는" 등 유쾌한 반응과 풍자로 청정원의 무단도용 행태를 지적했다.
자신의 작품이 작가도 모르는 사이 제품 광고에 도용된 사실을 접했음에도 화를 내기보다는 유머러스한 대응이 돋보였다.
청정원측도 지난 7월3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중한 사과를 전했다.
청청원은 "최근 당사 페이스북에서 '내 멋대로 고민상담' 웹툰 내용을 원작자와 협의없이 사용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김보통 작가님과 레진코믹스를 비롯해 팬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김보통 작가님과 레진코믹스 관계자분께 연락을 드려 정식으로 사과드렸으며, 추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적이고 원만한 협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업무방식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청정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통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청정원과 레진코믹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렇게 빠른 대응을 해준 두 회사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진다. 청정원, 레진 코믹스 화이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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