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원장 정만순)은 경북(도지사 김관용)와 공동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독도에서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이하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퍼포먼스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70명으로 구성된 국기원어린이태권도시범단과 오현득 부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관계자와 시도 태권도협회 대표 지도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광복절인 15일 오전 7시 울릉도를 출발해 9시께 독도에 입도, 1시간 동안 기념사 낭독과 태권도 시범으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오후 6시부터는 울릉도 도동 소공원에서 울릉군민들이 마련한 전야제에 참석한다. 전야제는 울릉아리랑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울릉도 지역 공연단, 태권도시범,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기원 관계자는 "한국 고유 무예인 태권도를 소재로 우리 땅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태권도를 수련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