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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땅끝 해남 "제 23회 전국 국악경연대회"에 가야금 병창 부문 참가자가 경연하고 있는 모습 |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땅끝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그동안 전국의 수많은 국악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메김 해왔다.
해남군국악협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예술인 국악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국악인의 자질 향상과 신진 국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첫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판소리, 무용, 고법, 기악(관악․ 현악․ 산조․ 가야금병창) 4종목에서 일반․ 명인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으로 나누어 경연하게 된다.
특히 명인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종합대상이 기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됐다. 대회규모가 한층 격상됨에 따라 경연에 참가하는 예비 국악인들에게 더 열연을 하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일반부 고법부분 대상에는 국회 의장상, 일반부 3개 부문(판소리, 무용, 기악)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등부 종합대상에 교육부장관상 등 총 68팀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정한 대회운영을 위해 심사회피제(스승 및 친인척, 8촌 이내 스승)를 운영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21일까지 전자우편(5365200@hanmail.net)과 우편(전남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해남국악협회 사무실), 팩스(061-536-0958)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명인부 5만원, 일반부 3만원이다.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는 무료다. 경연순서는 21일(금) 오후 추첨으로 정한다. 부문별 시상식은 23일 16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그동안 대한민국 국악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돼 왔던 본 대회가 종합대상이 대통령상으로 승격되면서 올해는 더욱 권위 있고 대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땅끝 해남 국악경연대회는 지난 2002년 정부시상으로 국무총리상이 수여된 후 13년 만에 대통령상으로 승격돼 명실공이 전국을 대표하는 국악대회로 인정받게 됐다. 대회 관련 문의 해남예총 061-53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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