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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뉴시스 |
정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에 0대 3(6(2)-7, 6(4)-7, 6(6)-7)로 패했다. 매 세트마다 타이브레이크를 가며, 3시간이 넘는 대접전을 펼친 경기였다.
경기 전 바브링카에 쉽게 질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정현은 매세트 피말리는 접전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현은 "남은 에너지를 다 쏟은 것 같아서 후회 없다"며 "경기 전 목표로 했던 한 세트 한 시간도 달성해서 더욱 후회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첫 세트는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2세트는 뒤집혀서 아쉬웠고, 3세트는 세트 포인트를 잡기도 했었는데 마무리 못한게 아쉽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톱 10선수와 하는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일찍 붙게 되서 더 좋은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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