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벽체에 10군데 균열… 붕괴 위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홍국표 서울 도봉구의원이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도봉구민회관 구조체 보강 및 외벽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부실 설계 및 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열린 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당초 지난 8월28일 준공이었던 이번 공사가 오는 30일로 연장됐으며 설계 누락 및 추가 공사가 발생됐다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사비 8억원을 증액 요구했다"면서 "총 공사비 예산이 24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같은 설계도면 누락 문제와 관련해 "건축사법에 맞는 설계사가 설계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물량이 설계에서 누락이 되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홍 의원은 공사에서도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구민외관 외벽을 치장 중인 벽돌은 2005년 회사가 부도나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해당 회사의 벽돌은 10년 이상 묵은 재고 제품"이라며 "무려 12만5000여장이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적하부 앵글 후레싱과 관련해서도 "설계에는 분명히 가로200mm x 세로200mm x 두께1.5T로 명시했음에도 2층과 3층 275.5m는 가로200mm x 세로200mm x 두께0.9T로 시공했다"며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홍 의원은 "2층과 3층 외부벽체에 가로·세로 등으로 균열이 10여 군데 이상 생겨났다"며 "이러한 균열은 방수뿐만 아니라 붕괴의 위험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감리자는 공사시공 전에 설계도서 등이 적정하게 됐는지 여부 등을 정확히 검토해야 하며 공사시공이 설계도서대로 시행이 되는지 여부를 보고 공사시공 자재가 정품인지 비품인지 검사 검수를 명확히 하는 등 기타 공사시공 전반을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홍국표 서울 도봉구의원이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도봉구민회관 구조체 보강 및 외벽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부실 설계 및 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열린 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당초 지난 8월28일 준공이었던 이번 공사가 오는 30일로 연장됐으며 설계 누락 및 추가 공사가 발생됐다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사비 8억원을 증액 요구했다"면서 "총 공사비 예산이 24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같은 설계도면 누락 문제와 관련해 "건축사법에 맞는 설계사가 설계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물량이 설계에서 누락이 되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홍 의원은 공사에서도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구민외관 외벽을 치장 중인 벽돌은 2005년 회사가 부도나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해당 회사의 벽돌은 10년 이상 묵은 재고 제품"이라며 "무려 12만5000여장이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적하부 앵글 후레싱과 관련해서도 "설계에는 분명히 가로200mm x 세로200mm x 두께1.5T로 명시했음에도 2층과 3층 275.5m는 가로200mm x 세로200mm x 두께0.9T로 시공했다"며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홍 의원은 "2층과 3층 외부벽체에 가로·세로 등으로 균열이 10여 군데 이상 생겨났다"며 "이러한 균열은 방수뿐만 아니라 붕괴의 위험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감리자는 공사시공 전에 설계도서 등이 적정하게 됐는지 여부 등을 정확히 검토해야 하며 공사시공이 설계도서대로 시행이 되는지 여부를 보고 공사시공 자재가 정품인지 비품인지 검사 검수를 명확히 하는 등 기타 공사시공 전반을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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