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하게 얼굴을 뒤덮고 있던 여드름은 염증이 사라진 후에도 흉터라는 흔적을 남긴다. 보통 빨간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움푹하게 패인 여드름흉터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뿐만 아니라 여드름흉터로 인해 넓어진 모공은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어 피부 자신감을 하락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여드름은 모낭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호르몬이나 영양불균형, 스트레스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늘어난 피지들이 모낭에 쌓이게 된다. 이 때 피지 속에 존재하는 여드름 세균들이 다른 세균들과 함께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여드름의 경우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가벼운 우울증부터 불안, 자신감의 결여 등 심리적인 부작용을 초래하며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사회생활과 정신적인 부분 등 삶에 여러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악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또다시 여드름을 악화하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특히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에 비해 염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붉은 자국, 색소침착, 심하게는 패인 여드름흉터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천피부과 청담나인피부과 이명진 원장은 "성인 시기에는 청소년 시기에 비해 피부 재생력이 많이 떨어져 1~2차례만 같은 자리에 염증이 반복되더라도 눈에 띄는 여드름흉터가 남을 수 있다"며 "몇 달째 여드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시간이 지나도 붉은 자국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여드름흉터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프락셀레이저 여드름 치료는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복합적이면서 다양하다"면서 “여드름 치료는 숙련된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파악한 후 피부 상태나 색소의 깊이 등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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