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중랑천변 일대에 설치된 영문 표지판이 낯뜨거운 오기로 망신을 샀다.
최근까지 장안교와 겸재교 인근에 자리한 자전거연습장 표지판에는 영문표기로 'bike scratch pad'라고 적혀있었다.
'scratch pad'는 메모지철, 그러니까 학생들이 흔히 사용하는 연습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전거를 타는 연습장과는 전혀 딴 의미의 영문표기인 셈이다.
해당 표지판이 언제 설치됐는지 소관청이 어디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행인 점은 인근에 있던 자전거 연습장이 사라지고 표지판만 남아있었고, 현재 서울시에서 민원을 받아 표지판을 철거해 실제로 오기를 본 외국인은 많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국에 설치된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1만3866개 중 3400개(24.5%)가 표기 기준에 어긋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장안교와 겸재교 인근에 자리한 자전거연습장 표지판에는 영문표기로 'bike scratch pad'라고 적혀있었다.
'scratch pad'는 메모지철, 그러니까 학생들이 흔히 사용하는 연습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전거를 타는 연습장과는 전혀 딴 의미의 영문표기인 셈이다.
해당 표지판이 언제 설치됐는지 소관청이 어디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행인 점은 인근에 있던 자전거 연습장이 사라지고 표지판만 남아있었고, 현재 서울시에서 민원을 받아 표지판을 철거해 실제로 오기를 본 외국인은 많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국에 설치된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1만3866개 중 3400개(24.5%)가 표기 기준에 어긋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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