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봉사 헌신 구민 격려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제24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동대문구 구민상 수상자 1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 구민상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정성관·오세영씨) ▲어버이상(정희자·박혜선씨) ▲효행상(김영미·오세화씨) ▲봉사상(래미안아름숲에너지자립마을·임순례씨) ▲모범청소년상(김도현·신예진씨) ▲장애인상(김중경·김진화씨) ▲다문화 가족상(왕진홍·레티뒈한·시노이엘 사아부엘라(특별상)) 7개 부문에 총 15명을 선정했다.

특히 자랑스러운 구민상 부문 대상을 받은 정성관씨(48)는 답십리동 현대시장 상인회 회장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도 공공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김영미씨(70)는 고령의 나이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35년 동안 치매에 걸린 94세 노모를 돌보며 자녀들을 잘 키워내 효행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22일 오전 10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식전행사로 수상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해 참석자들에게 올해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구민의 날을 다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동대문구 구민상 심사위원회는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구민상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부문별로 ▲심사위원 개별 배점 후 합산 ▲고득점자 순으로 1·2위 선정 ▲위원 전원의 합의를 거쳐 대상과 금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해마다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화합을 위해 봉사해온 구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타의 귀감이 되는 구민들을 발굴·격려해오고 있다”면서 “이들의 공적과 선행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구를 더욱 따뜻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