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영암읍 소재의 열무정에서 열린 제1회 영암군수배 전국 궁도대회에 참가한 궁사들이 사대에서 과녘을 향해 힘차게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

[영암=정찬남 기자] 영암에서 전국의 대표 명궁들 기량 겨뤄
제1회 영암군수기 전국 궁도대회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영암군 궁도경기장(열무정)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8개 팀, 남녀 540여명의 사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4일 대회를 끝으로 단체전에서는 전남 곡성 반구정과 함평 관덕정이 노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개인전은 해남 만수정의 이주열 궁사가, 장흥 흥덕정의 이재남, 영광 봉대정의 반점순 궁사가 뛰어난 기량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각각 노년부, 장년부, 여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의 궁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영암군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