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남 문내농협 산지유통센터 화재 발생

    사건/사고 / 정찬남 기자 / 2015-10-13 2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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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시군 소방차 30여대 현재 화재 진압 중...저온저장고 내 고추, 전소, 양파 반소 등 피해 규모 계속 늘어 날 듯
    해남소방서와 목포시, 영암,진도,완도 등 6개 시군 소방서 30여 대의 화재진압차량이 동시에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해남=정찬남 기자]오늘 오후 2시 26분경 전남 해남군 문내면 문내농협 산지유통센터(문내화원로 158) 내 아치형 저온저장실(2426㎡, 약 741평) 10번 저온 창고에서 원일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화학물질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 뿜고 있어 창고 내부로 들어 갈 수는 없는 실정이나 내부에 있는 11개 저온창고 중 5~6개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 된다.


    밤으로 접어든 7시 현재 화재 현장에는 해남소방서를 비롯해 인근 목포시소방서 화재진압차량과 영암․완도․진도 등 6개 시․군 소방차량 30여대 및 소방대원, 해남군 의용소방대원 등 330여명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 화재는 내부 저온저장실을 샌드위치 스치로폼 벽체로 마감 돼 있어 쉽게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때문에 완전한 화재진압까지는 시간이 길어 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화재로 인해 내부에 저장된 고추 4만근 24톤이 전소되고 양파300톤은 반소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우선 농산품 피해액은 총 55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인한 건물 피해액은 화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규모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화재가 난 건물과 내용물에 대해서 화재보험에 가입 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내농협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재 창고는 철근조 아치형으로 내부에는 중앙 작업실을 두고 좌우에 약 94.1㎡(약 28평)의 저온저장고가 5~6개씩 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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