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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중계화면 캡쳐 |
오세훈은 후반 40분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수비의 미스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대표팀은 2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어느 팀도 압도적이지 않은 호각세였다. 대표팀은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운 기니의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포백 수비 라인의 안정적인 수비와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기니는 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승우가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진철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0여분 이승우 대신 울산 현대고등학교 1학년 오세훈을 투입했다. 오세훈은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시간에 기니 수비진이 미숙하게 처리한 볼을 이어 받아 골에이리어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오세훈의 골은 팀의 결승골이자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골이 됐다. 대표팀은 다음 잉글랜드와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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